트랜스포머 쇼핑백 H+Bag으로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한 버킷스튜디오를 만나다.

By | 2015-09-11

<와디즈 금요인터뷰 : 와디즈가 만난 사람들 #.31>

지속가능한 대안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연구소, 버킷스튜디오.

트랜스포머 쇼핑백 H+Bag으로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한 이들을 만나다.

 

01. 버킷스튜디오 X 옷걸이 쇼핑백 H+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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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킷스튜디오 여러분! 와디즈 월드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자기 소개 부탁~해요. 
버킷 스튜디오(이하 버) : …와디지기님은 이런 분이셨군요?
와디지기(이하 와) :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아무튼 버킷스튜디오와 H+Bag 소개 부탁드려요! 
 
버 : 흠흠. 안녕하세요, 여러분! 버킷스튜디오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버킷스튜디오는 로고에서 나타나듯, 몸소 실험하고 연구하여 혁신을 만들어나가는 회사입니다. 책상에 앉아있기 보다 양동이(Bucket)에 연구 도구를 들고, 직접 새로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실험을 사랑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4명이 버킷스튜디오라는 이름 안에 모이게 되었어요!
 
버킷스튜디오는 4대 천왕…아니, 최고의 팀웍을 자랑하는 4명의 아이디어 탱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엉뚱하지만 트랜디한 감각이 번뜩이는 권민재! 공학적인 감각과 디테일의 마술사, 전효준! 정말 천재가 아닐까 의심되는 예술적인 일러스트, 권세나! 그리고 적재적소에 맞게 능력을 발휘하는 재능계의 박지성, 분위기 메이커 송은영까지!
와 : (감탄한 나머지 할말을 잃고 물개 박수 치는 중)
버 : 흠흠. 저희가 와디즈를 통해 여러분께 선보인 H+BAG은 종이 쇼핑백을 접으면 옷걸이로 변신하는, 두 가지 기능을 가진 ‘패키지’입니다. 물건을 담을 수 있는 패키지인 동시에 그 자체가 옷걸이로 변신하는 하나의 제품이죠. H+Bag은 일회용품 사용과 환경에 대한 배려를 담고 있습니다. 다기능성 디자인에 재치를 더해 사용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 활용하고 기억하며 되새기자는 의미를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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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으면 전혀 새로운 것으로 변하는 쇼핑백이라니! 트랜스포머 쇼핑백 시리즈의 탄생 설화(?)가 있나요? 

버 : H+Bag의 탄생은 간단합니다. 대학교를 다닐 때,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만들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끊임없이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바꾸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종이컵이나 나무젓가락 등은 대부분은 한번 쓰고 버려지는데, 종이 쇼핑백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와 : 학교를 다니면서 그런 생각을 하시다니… 역시 멋진 사람들은 남다르군요. 

버 : …흠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종이백을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지속 사용이 가능할까? 라는 고민을 거듭하게 되었는데요. 고민 끝에 쇼핑백과 옷걸이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창작물을 만들어 내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종이 쇼핑백은 이미 옷가게나 쇼핑몰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기에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지속가능함을 접하고 또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완전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 보다는, 기존의 종이쇼핑백을 종이 접기를 통해 전혀 다른 옷걸이로 만들 수 있는 트랜스포머 쇼핑백을 개발하게 되었어요. 이유는 간단했지만, H+Bag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수 많은 쇼핑백을 직접 만들어 보고 연구했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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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ag의 패턴이 꽃무늬인데, 혹시 민무늬나 다른 패턴을 추가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향후 출시될 시리즈에 여러 사이즈를 추가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안 알려주시면 삐질거에요!

버 : 추가 계획은 회사 기밀이라 삐지셔도 자세히 말씀 드리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이렇게 간곡하게 말씀하시니 조금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지금 H+Bag 그림에는 ‘CAN TREE’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어요. 언뜻 보기에는 꽃무늬 같이 예쁘지만, 무분별하게 버려진 캔(CAN)이 썩지 않고 결국 나무의 열매로 맺히는 슬픈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스토리를 담은 일러스트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조만간 가로형뿐만 아니라 세로형의 민무늬 H+Bag도 만나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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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를 맞이하여 F/W 시즌 쇼핑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요. H+Bag이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버킷스튜디오 여러분도 일상 생활에서 H+Bag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버 : 당연히 사용하고 있죠. 집 안에서는 물론, 차 안에서 자켓을 거는 옷걸이로 자주 사용합니다. 그리고 여행을 갔을 때도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여행갈 때 옷걸이를 일일이 가져가는 건 정말 귀찮은 일이죠. 게다가 캐리어 공간도 작구요. 그럴 때 H+Bag이 딱 맞습니다. 여행 중에 필요한 물건들은 쇼핑백에 담고, 도착해서는 바로 옷걸이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얼마 전 팀원 중 한 명이 영국에 여행갈 때 H+Bag을 가져가서 요긴하게 쓰고 왔습니다.

 

02. Behind the Scenes : 버킷스튜디오만의 이야기

56와디즈는 아침을 여는 모닝게임이 있는데요. 자존심과 놀림감, 동료애(?) 등을 얻을 수 있는 와디즈만의 문화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버킷스튜디오만의 문화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버 : 아직 출발한 지 얼마 안돼서 특별한 문화라고 하긴 어렵지만, 꾸준히 ‘맛집 탐방’을 해왔는데요.

와 : 오오, 먹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버 : 그렇습니다. 대표님이 새로운 곳으로 가는 걸 좋아하고, 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아이디어가 더 잘 나오거든요.

세상에는 아직 먹어야할 것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먹렐루야!

와: 먹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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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 질문을 드릴 차례가 왔군요. 버킷스튜디오 식구들에게 대표님이란? 솔직한 답변 부탁드릴게요. 물론 익명 보장!

버 : 추진력과 꾸준함, 불안정함에도 도전하는 모험심이 있습니다. 창의력 대장이기도 하고… 는 방송용입니다. 

와 : 분량은 충분하니, 이제 본론을… (악마의 미소를 짓는다.)

버 : 흐흐흐… 가장 중요한 건 손금과 관상이 아주 좋습니다. 함께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흠흠, 아무튼 끈기와 열정, 리더쉽이 남다른 대표님 입니다

와 : 대표님, 저하고도 친하게 지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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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진행하시는 대표님과 버킷스튜디오 식구들은 모두 종이 접기를 좋아하시나요?그렇다면 버킷스튜디오에게 김영만 선생님이란?

버 : 모두 디자인 전공자로, 종이접기는 물론 만들기도 매우 좋아합니다! 김영만 선생님은 아마 버킷스튜디오의 살아있는 조상님(?)이 아니실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의 방송을 통해 성장기에 느꼈던 종이 접기의 즐거움이 지금의 H+Bag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지 않았을까 해요. 그 때 그 추억이 없었다면, 종이 접기를 지속가능한 제품의 해결책으로 생각해내기 힘들었겠죠. 그런 면에서 보면 선생님은 정말 감사한 존재입니다. 아마 저희 세대가 다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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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평소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버 : 평소 해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나오는 제품들을 즐겨 봤어요. 신기하고 흥미로운 제품이 많아서 보는 재미도 있었고, 영감을 얻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습니다. 국내·외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조사하고 준비해서 마침내 와디즈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해외로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홍보 동영상이 눈에 띄었는데요. H+Bag의 세련된 디자인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이 돋보였습니다. 혹시 직접 촬영과 제작을 진행하신건가요?

버 : 15초 안에 H+Bag의 디자인의 우수함과 기능성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직접 촬영도 하고 제작을 했습니다. 친환경적인 배경과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날씨도 맞췄고, 장소를 엄선하여 진행했지요. H+Bag의 이미지와 딱 맞는 지인 분을 모델로 해서 더욱 재미있게 촬영했습니다. 물론 촬영 중 많은 분들이 구경해서 민망하기도 했지만요.

와 : 그러고보니 그 모델분이 무척이나 아름다우시던데…

버 : (못 들은 척)

H+Bag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또 성공적으로 종료하는 과정을 통해 버킷스튜디오가 얻고자 하는 것이나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버 : 버킷스튜디오가 얻고자 하는 것은 참여해주신 분들의 소중한 의견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어떤 점이 부족하고 보완이 필요한지 피드백을 통해 알고 싶었어요. 많은 분들의 좋은 의견을 수렴하여 더 나은 제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이런 점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쇼핑백을 버리지 않고 옷걸이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쇼핑백을 옷걸이로 재사용한다는 사실이 생소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궁극적으로는 쇼핑백을 다시 활용하는 습관을 문화로 정착시키고 싶습니다.

프로젝트가 시작되자마자 큰 호응을 얻었고, 100%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달려가고 계신데요성공의 비결이 있다면

버 : 성공의 비결이라 하기보단, 제품이 가진 의미와 기능이 고객들에게 적중한 것 같습니다. 요즘 블로그를 살펴보면, 종이 쇼핑백을 버리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만큼 수요가 있고 활용하고 싶은 욕구들이 있는거죠. 그런 점을 실용적이면서도 재미있게 접근한 점이 통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100% 달성을 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지금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버킷스튜디오 멤버들이 개인적으로 참여하거나, 진행하고 싶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있나요?

버 : 현재 또 하나의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명소를 알리는 에코백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제3회 <서울상징 기념품 공모전>에서도 수상을 하는 좋은 소식도 있었구요! 와디즈에서 대한민국의 명소를 세계로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펀딩을 진행하면서 느끼신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버 : 달성률이 높아지고, 좋은 의견이 댓글로 작성될 때마다, 크라우드펀딩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힘도 났어요. 이렇게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삼아 더욱 발전하는 버킷스튜디오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긴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 버킷스튜디오가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있나요?

버 : 궁극적인 목표는 버킷스튜디오가 디자인한, 그리고 앞으로 디자인 할 혁신적인 결과물들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짧게는 H+Bag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아, 버킷스튜디오는 우리의 삶과 환경을 생각해주는 디자인회사구나!” 라는 인식을 주고 싶고, 길게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여 더 나은 삶의 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싶어요. 인간의 삶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존재로 남는 것이 목표입니다!

와 : 와디즈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아, 끝으로 버킷스튜디오 식구들은 옷걸이(?)가 되시나요?

 

버 : …수고하셨습니다! 버킷스튜디오와 H+Bag 많이 사랑해주세요!

 

옷에 걸면 옷걸이, 손에 걸면 세련된 종이백이 된다!

트랜스포머 쇼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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