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금요인터뷰>귀차니스트를 위한 로망! 침대라이프의 혁명, 캔디드테이블로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한 리얼디앤씨(주)를 만나다.

By | 2015-10-30

<와디즈 금요인터뷰 : 와디즈가 만난 사람들 #.38>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싶지 않은 당신.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다!

침대라이프의 혁명, 캔디드 테이블로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한 리얼디앤씨를 만나다.

01. 리얼디앤씨 X 캔디드테이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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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디앤씨의 구원을 받은 외국인 귀차니스트가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다. 이미지 제공 : 리얼디앤씨)

Q. 안녕하세요, 리얼디앤씨 여러분, 아니 2천만 귀차니스트들의 메시아시여! 소인도 역시 귀차니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옵니다.

리얼디앤씨(이하 리) : 허허, 그런 칭찬은 부끄럽습니다(수줍)

와디지기(이하 와) : 후훗, 보기보다 수줍음이 많으시군요.. 우선 리얼디앤씨 여러분의 소개와 현재 펀딩을 통해 도전하신 캔디드테이블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리 :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저희 역시 반갑습니다. 저희는 조금이라도 실생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제품을 디자인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리얼디앤씨㈜입니다!

와 : (물개박수)

리 : (수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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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스트들의 메시아, 리얼디앤씨의 천동열 대표가 다른 귀차니스트들을 구원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 리얼디앤씨)

Q.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낭만이 느껴지는 캔디드테이블! 귀차니즘 구력(?)이 상당한 와디지기가 봐도 정말 최고의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리얼디앤씨는 그동안 디지털디스플레이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조금은 분야가 다르다고 볼 수 있는 생활가구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캔디드테이블의 탄생비화가 궁금합니다.

리 :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40대 중반을 넘어선 완전 아저씨기 때문에^^; 허허허(아저씨 웃음). 온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활 상황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1995년부터 컴퓨터 업계에서 20년정도를 일을 했는데요.

와 : 오, 말로만 듣던 컴퓨터계의 조상님…!

리 : 하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 4월 5일 창업하여 “하이브리드 DID(다기능, 다용도 디지털정보영상기기)”라는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개발비용과 관공서나 기업대상의 B2B제품 이라 판로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2014년 10월 어느날, 퇴근하고 동료들과 술 한잔 먹고 집에 들어가 침대에 누웠는데…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일어나기는 싫고, 눕기 전에 뭔가 잔뜩 들고 왔는데 마땅히 놓을 수 있는 협탁이나 테이블이 없는 거에요. 

와 : 엇, 그게 바로…!

리 : 그렇습니다. 캔디드테이블이 존재하는 이유기도 하죠. 그 때 마침 딱 떠오른 것이 ‘아, 침대매트리스에 거치해서 편하게 쓸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들면 어떨까?’ 였습니다. 그렇게 캔디드테이블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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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드테이블의 숨은 비법(?)인 써포트 플레이트. 발음에 주의하길 바란다. 물론 침 튀기는 것도 조심. 이미지 제공 : 리얼디앤씨)

Q. 캔디드테이블의 구성 중 레고 블록 모양의 구성 품이 있는데요. 이것의 이름이… 서포트 테이블? 플레이트?

리 : 아, 많은 분들이 헷갈리실텐데, 정확한 명칭은 ‘써포트’ 플레이트입니다. 서포트가 아닌 써포트…! 영어의 한글 표기가 항상 헷갈립니다.

와 : 후훗. 된소리 발음엔 자신 있습니다.  ‘써-포-트’ 플레이트! 처음 봤을 때는 컵받침(?) 같기도 했습니다. 이 써포트 플레이트의 기능은 무엇인가요? 이 써포트 플레이트가 레고 블록 같은 모양을 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리 : 사실 저희 테이블에 기술적 핵심이자 가장 고민하고 연구했던 부분입니다. 침대매트리스에 고정시키는 거치방식에서부터 고민 이였죠. 시각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었던 것은 불안한 거치방식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거치하고 최소 노트북정도의 제품을 올리더라도 기울어지거나 떨어지지 않을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매트리스의 순수무게를 이용한 하중과 매트리스 내부에 있는 스프링의 탄성을 이용하자는 거였죠. 그래서 이런 재미난 구조가 나오게 되었고 이런 구조로 해서 2015년 3월 특허출원 2건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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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귀차니스트들이여, 보이는가. 우리의 오랜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다. 이미지 제공 : 리얼디앤씨)

Q. 캔디드테이블이 세상에 나오기 전, 캔디드테이블과 같은 역할을 해온 것은 아마 침대 옆 협탁, 또는 작은 탁상? 이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들과 비교했을 때 캔디드테이블만이 가지는 특별한 장점들이 있나요?

리 : 무엇보다 침대에 누워있거나 앉아서 쉬고 있는 나의 바로 앞에 테이블을 둘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협탁은 침대 등판 옆을 중심으로 뒤쪽 벽에 붙이는데요. 이렇게되면 팔을 뒤로나 옆으로 뻗어야 하는데, 이것보단 앞으로 뻗는게 훨씬 편하잖아요? 손뻗으면 닿을 곳에 물건을 거치할 나만의 테이블이 있다면? 정말 편하게 손만 움직이면 물건들을 둘 수 있죠. 

와 : 정말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로망이 실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리 : 하하. 그리고 캔디드테이블의 위치는 침대 안쪽, 바깥쪽을 원하는 방향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내가 편한 위치에 둘 수 있는 것이죠. 또한 협탁 같은 경우 다리 밑에 먼지 엄청 쌓이잖아요? 캔디드테이블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와 : 정말 배려 넘치는 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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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안나오는 나라에 사는 기름손들이여, 걱정말라. 캔디드테이블의 배려는 그대에게도 이어진다. 이미지 제공 : 리얼디앤씨)

Q. 시중에 나와있는 접이식 테이블들 중에서는 표면이 장판처럼 되어있어서 조금만 따뜻한 것을 올려놔도 금새 울곤 하는데요. 캔디드테이블의 표면은 어떤가요? 

리 : 캔디드테이블의 소재는 ABS소재 플라스틱(열가소성플라스틱)을 사용하며 내충격, 내열성이 강합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소재는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내외장재에 금속 대체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와 : 그런데 저처럼 기름손(?)들은 음료나 커피 등을 자주 놓치곤 하는데, 혹시 색이 바래거나 쉽게 더러워지진 않을까요?

리 : 그런 부분도 배려하였는데요. 캔디드테이블의 가장자리 부분에 접이모양의 라운딩 디자인을 통해 기름손이 강림하여 테이블위로 음료잔을 놓치더라도 바닥으로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02. Behind the Scenes : 리얼디앤씨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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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 같은 건 바로 우리들의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이미지 제공 : 리얼디앤씨)

Q. 캔디드테이블을 보고 있으면 익숙한 귀차니스트들, 그리고 집순이들의 냄새(?)가 느껴지는데요. 혹시 리얼디앤씨 여러분도 집에서는 귀차니스트들이신가요? 아니면 평소에는 집에 있는 것을 즐기는 집순이?

리 : 후후후, 그 정도는 아니구요. 하지만 침대에 기대거나 눕는 순간 그냥 얼음이 되고 싶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어디인가에 던져놓은 리모컨을 찾으러 일어나거나, 먹고 마신 흔적들을(?) 치우기 위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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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달콤한 뜻을 가진 캔디드. 캔디 얘기하니까 캔디가 먹고 싶다. 인터뷰 끝나고 캔디 사먹어야지 이미지 제공 : 리얼디앤씨)

Q. 캔디드테이블, 그 중에서도 ‘캔디드’라는 이름이 가진 의미가 궁금합니다! 캔디드테이블의 상큼발랄한 색때문인지, 캔디가 생각나기도 하고(…) DID라는 단어 앞에 ‘캔’을 붙인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리 : 일단,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저희 BI를 보시면 CANDI(캔디)까지가 오렌지색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가 달콤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에서 BI디자인을 하였는데요. 그리고 “D”는 “Dream”입니다. 저희 제품을 침대 옆에 두시면 달콤한 꿈을 꾸는 것처럼 달콤한 휴식을 취하실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와 : 오오, 달콤한 꿈…

둘째로, 저희 캔디드테이블의 진정한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CANDID”란 단어는 영어사전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리면 “솔직한” 입니다. 흔한데다가 값비싼 나무로 만든 협탁, 테이블 대신 저렴하면서 보다 본질적인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솔직하고 당당하게 마이 라이프를! 입니다.

(캔디드테이블의 위대한 탄생의 배경에는 바로 위대한 어머니들이 있었다. 아아- 마더시여 이미지 제공 : 리얼디앤씨)

Q. 캔디드테이블의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음식이나 음료수를 흘려도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혹시 리얼디앤씨 여러분은 침대에서 무언가를 먹다가 흘려서 혼나신 경험이 있나요? 

리 : 솔직히 그런 경험보다 저희 아내에게서 조언을 듣고 고민 끝에 디자인에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와 : 잔소리가 아닌…?

리 : 흠흠, 조언 맞습니다. 흠흠…

와 : 왜 제 눈을 못 마주치시는거죠?

리 : 어험험험. 사실 원래 기존 전통적인 테이블처럼 평평하게 가려고 했으나 1차 디자인시안 중에서도 그런 부분을 반영하자는 의견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훨씬 이런 제품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아내, 즉 여자 말을 잘 듣자”라는 생각에 그 기능을 최종 디자인에 적용하였습니다.

와 : …솔직히 말해 의견이 아닌 잔소리 맞으시죠?

리 : 노코멘트하겠습니다.

Q. 그렇다면 리얼디앤씨에게 귀차니즘이란?

리 : 귀차니즘이란… 부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게으르다 라고도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저희가 봤을 땐 어느 광고 문구처럼 “열심히 일한 당신”, 물론 어디로 떠나는게 아니고 나만의 휴식공간에서 편하고 온전하게 쉬자는 의미로 받아드리고 싶습니다!

03. 리얼디앤씨, 크라우드펀딩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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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을 만난 리얼디앤씨. 그들은 왜 크라우드펀딩을 선택했을까? 이미지 출처 : @flickr.com)

Q. 리얼디앤씨가 맨 처음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평소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리 : 제품 개발을 하는 중에 향후 판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저희 지식재산권을 자문해주시는 옥윤선특허디자인그룹의 옥윤선 소장의 소개로 미국에는 킥스타터가, 국내에는 와디즈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있다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와 : 후후후, 와디지기 월드에 잘 찾아오셨습니다. 와디즈는 여러분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습니다.

리 : 매번 감사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은 특히 저희와 같은 개발회사에게는 제품출시 전 소비자반응조사 및 피드백,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제품 양산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에겐 출시 전 저렴한 가격에 아이디어상품을 선 구매할 수 있고! 이렇게 기업과 소비자가 서로 Win-Win 방식이라 굉장히 흥미로운 방식이였습니다. 경기테크노파크의 도움으로 와디즈와 펀딩을 진행하게 되어 저희에게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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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외국인 모들이 서로 집에 가져갈 거라고 싸우고 있다. 어허, 싸우면 안돼요. 이미지 제공 : 리얼디앤씨)

Q. 프로젝트 스토리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훈훈한 외모의 외국인분들이 계셨는데요. 안그래도 훈훈한 프로젝트가 더 훈훈해진 것 같습니다. 외국인 모델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리 : 저희 동영상제작에 도움을 주신 ‘사막여우픽쳐스 까치’의 오혜성 감독이 섭외하셔서 함께 촬영하게 되었는데요.

와 : 그렇다면 이분들은 캔디드테이블을 보고 어떤 반응이었나요?

리 : 외국인 모델들 역시 트랜스포머처럼 테이블이 다양하게 바뀌는 캔디드테이블을 보고 감탄사연발! 그리고 촬영을 한다기 보다는 캔디드테이블의 존재 이유처럼 침대와 쇼파에서 자연스럽게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라고나 할까? 그런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Q. 캔디드테이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또 성공적으로 종료하는 과정을 통해 리얼디앤씨가 얻고자 하는 것이나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리 : 후원자이면서 소비자이신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과 반응을 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펀딩에 성공한다면 고객의 마음을 얻은 것이고 국내외 시장 진출에도 큰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하기 때문에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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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능과 거치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라니. 리얼디앤씨는 침대 업체들로부터 사랑받을 것 같다. 이미지 제공 : 리얼디앤씨)

Q. 리얼디앤씨가 준비하고 있는 다음 제품이 궁금합니다! 혹시 사이즈가 커지거나, 다른 색상 또는 기능을 담은 제품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그때도 와디즈에서 함께하실거죠?!

리 : 처음 생각한 아이디어에서부터 테이블에 USB충전기능과 스마트기기와 책 등을 거치할 수 있는 거치기능을 구상하였었는데 개발기간, 개발비, 판매가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해서 일단 1차로 단순기능의 제품을 개발해서 시장반응을 보고 2차 제품으로 개발 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당연히 와디즈에서 허락해주신다면 무조건 해야죠!

Q. 긴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리얼디앤씨가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리 : 저희는 “CANDID”,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솔직함” 이란 것을 기업철학으로 가져가려 합니다. 오래된 전통, 관습, 관념 등에 얽매이지 않고 솔직한 기업, 솔직한 제품으로 많은 분들께 오래도록 기억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 대표님, 아직 사모님의 잔소리 때문에 캔디드테이블이 탄생했다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말씀…!

리 : 캔디드테이블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후다다닥)

캔디드테이블에 올려놓고 침대라이프를 즐기러 가기 >> http://goo.gl/NGqix0